지난 설에 일본 도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미루다가 까먹기 전에 올려보는 글 스타뚜

대구 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11시 10분 비행기 타고 출발
역시 여행은 출발하기 전에가 제일 신나 ⸜(*ˊᗜˋ*)⸝
짐 부치고 배고파서
공항 안에 있는 던킨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일부러 조금 시켰당
도쿄 가서 더 맛있는거 먹을거니까 ^^
대구 ~ 나리타는 2시간 20분 정도 걸렸는데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어디에서도 잘자는 사람 바로 바로 나

나리타 공항은 제 1, 2, 3 터미널로 나뉘어 있는데
나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서 제 2터미널에 내렸당
착륙한 곳에서 입국 심사하는 곳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좀 먼데
걸어가면서 공항 구경하고 포켓몬 캐릭터들도 구경하면서 갔음
아 그리고 입국 심사할 때 비짓 웹 재팬 필수!!
사람들이 많아서 줄은 길었지만 QR 코드 찍고 지문 인식하고
짐 찾고 세관 신고도 한번에 다 해결되니까 빨리빨리 진행돼서 편했다

도쿄 시내로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넥스(NEX) 타고 가기로 해서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했고
또 티켓은 무조건 현장 발권을 해야되기 때문에 지하로 내려갔음
https://www.jreast.co.jp/multi/en/pass/nex.html?src=gnavi
N'EX TOKYO Round Trip Ticket | Fares & Passes | JR-EAST
Last Updated: October 1, 2023 N'EX TOKYO Round TripTicket Great for trips between Narita Airport and Tokyo, with direct access to the city
www.jreast.co.jp
예매는 여기서 하면 되고 출발지, 도착지 선택하고 자리까지 지정할 수 있당
발권 완료되면 이메일로 QR 코드 보내주는데
그걸 기계에 찍으면 티켓이 슝슝 나옴
나는 숙소가 도쿄역이랑 가까워서
나리타 제 2터미널 - 도쿄역으로 티켓을 예약했는데
도쿄역 말고도 신주쿠, 시부야 등등 주요 역에 정차를 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게 역을 선택하면 되는 것 같았다!
갈 때 두장 올 때 두장
즉 나리타 공항 - 도쿄역 왕복으로 끊으면 총 네장이 나오는데
사진에서 앞에 티켓은 자리 확인용이라서
뒤에 빨간 글씨가 찍혀있는 티켓만 개찰구에 넣으면 된당
넥스 티켓 발권 기계 바로 뒤에 안내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파스모 패스포트도 구매!
(파스모 패스포트 - 외국인만 구매할 수 있는 한달용 교통카드, 여권이랑 현금결제 필수)
어차피 파스모 패스포트는 한달밖에 못쓰고
보증금이 없는 대신 잔액 환블이 안되기 때문에
마지막날 편의점에서 카드 안에 남은 돈 다 털고 왔다는 ㅋㅋ
안쪽에 가챠샵도 있어서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마실거 사서 넥스 타러 꼬우
근데 생각보다 좀 많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노란색 빨간색 줄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안전문 역할도 해주고
그리고 바닥에 NEX 빨간색 표시도 있고 몇호차인지 다 적혀있어서
자리 찾는건 매우 쉬웠음 !!
자리 간격도 넓고 각 역마다 소요시간 안내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엄청 편함!
샌드위치 먹으면서 도쿄역까지 편안하게 갔당
(샌드위치나 도시락같은 간단한 음식들 취식 가능)
도쿄역까지는 53분 정도 걸리고
신주쿠, 시부야까지는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거 같았다
체크인 시간 때문에 일단 먼저 짐정리 하기로 해서
도쿄역 내려서 지하철 타고 호텔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람..!!

아고다로 예약했는데 사이트 사진보다 시설이 더 좋았다
밑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구조인데 뭔가 웅장한 느낌도 들고 ㅋㅋ
요청사항에다가 고층 + 조용한 방 달라고 했더니
제일 위층 + 구석탱이 방 줘서 조용해서 좋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방까지 좀 걸어 들어가야해서
일정 끝내고 호텔 들어갈때는 맨날 힘들었다 ㅠㅠ 허리 뽀각
짐 풀고 먼저 도쿄타워 보러 갔당
지하철 내려서 딱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도쿄타워!
불빛이 조금씩 바뀌는게 매우 인상적
가까이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인 도쿄타워
어두워지니까 얼굴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길 걸어가면서 사진 건졌다!
도쿄타워 포토스팟 검색해보면 장소 많이 나오던데
~ 난 그건 모르겠고 ~ 그냥 느낌대로 찍었다 ㅋㅋ
저녁도 먹고 구경도 할겸 긴자로 이동!
도쿄타워에서 긴자까지 지하철 + 도보 20분밖에 안걸려서
뭔가 관광지가 모여있는? 느낌도 들었다
소금빵이 맛있다는 팡메종!
사실 나는 빵순이라,, 밥이나 떡 <<< 빵이나 디저트 이기 때문에
팡메종을 지나칠 수 없었다 ㅋㅋ 나는 참새 방앗간 못참즤
소금빵이 가격이 110엔! 우리나라 소금빵보다 2-3배 저렴한데
크기는 2-3배 였다 ㅋㅋ 늦은 시간에 가서 다른 빵 종류는 다 팔려서 못먹고 ㅠㅠ
소금빵만 샀는데 너무 맛있었다,, 내 인생 소금빵

저녁은 돈까스를 먹으러 갔당
사실 구글 평점이 4.5나 되길래 궁금하기도 해서 갔는데
겉은 바삭한데 안에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도 많아서 진짜 맛있었음,,!!
일본은 왜이렇게 맛있는게 많을까,,
하는 갑자기 드는 생각
양도 많아서 동생한테 더 먹으라고 퍼줌 ㅋㅋ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넹
배도 부르고 소화시킬겸 걸으면서 도쿄 야경 구경했다!
걷다가 돈키호테 긴자점 가서
곤약젤리 쓸어담고 과자 쓸어담고
요새 짝꿍이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 피부야 돌아와 ㅠ )
피부에 좋다는 연고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샀당
그리고 돈키호테는 기본적으로 면세가 되고 ( 5천엔 이상 사면 5%였나,, )
1만엔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 쿠폰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쿠폰 준비해가면 좋다!

거의 20만원 이상 사고 ㅋㅋ 절반 이상이 곤약젤리였다는건 안비밀
호텔로 걸어가는길이 천근만근
그 다음날은 디즈니랜드 가기로 했는데,, 오픈런 해야되는데
(아침 7시엔 나가야했음)
하면서 체력 걱정을 하며 기절했다

도쿄 여행 2일차도 얼른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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